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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상식

콜라겐의 효능 먹거나 발라도 효과 있을까?

사랑에빠진션 2021. 7. 12. 17:36

40대가 넘어가면서 나이, 주름, 피부 노화, 스트레스 고민으로 노화 방지에 좋다는 콜라겐이 어김 없이 등장합니다. 콜라겐이란 어떤 것인지 콜라겐의 효능은 무엇인지 콜라겐을 먹거나 발라도 효과가 있는지 오늘 상세하게 다뤄보려 합니다.

 

 

콜라겐이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 중에 1/3을 차지하고 있는 콜라겐은 세포 외 기질(ECM)이라고도 합니다. 세포와 세포 사이에 공간을 채워 주는 물질로 세포들을 보호하고 조직을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형태를 갖추어야 하는 모든 조직에 분포되어 있으며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들은 혈관, 뼈, 피부, 수정체, 장기, 점막, 근육, 인대 등 우리 신체의 대부분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산화 스트레스, 활성 산소 등으로 노화됩니다. 노화를 억제하려면 ECM을 채워 줄 뿐만 아니라 내부 물질로 새로 공급해 줘야 합니다. 

 

 

우리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 지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운데의 진피층에 콜라겐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들이 피부에 탄력을 유지시켜 주며 나이가 들수록 노화되며 줄어들기도 합니다.

 

햇빛을 많이 보면 진피층이 울퉁 불퉁해지면서 주름이 생기는 것입니다. 콜라겐 합성이 충분히 이루어질수록 피부 탄력이 좋아집니다. 우리 몸의 여러 조직에서 활용이 되어지는 콜라겐은 먹는 콜라겐과 바르는 콜라겐이 있습니다.

 

먹거나 바르는 콜라겐의 효능

먹는 콜라겐의 효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섭취하는 방식으로는 뱃속에서 다 분해가 됩니다. 소화 효소에 의해 모두 분해가 되므로 피부나 조직까지 갈 수가 없습니다.

 

 

돼지 껍데기, 닭발, 족발 등을 많이 먹으면 콜라겐을 섭취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음식들도 결국 소화기관을 거쳐 가며 잘게 부수어 지고 분해됩니다.

 

우리 몸에 들어간 콜라겐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체내에 저장 됩니다. 콜라겐으로서 저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분해된 콜라겐이 체내에서 작용하려면 콜라겐을 만드는 세포가 분해된 콜라겐을 재생성 시켜야 하는데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분해된 것이 다시 우리 몸에 딱 맞는 콜라겐의 형태로 재조합 해야 우리몸에서 콜라겐으로서 작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르는 콜라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바른다고 해서 진피층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저분자콜라겐 펩타이드 콜라겐의 효능

제약회사에서 마케팅 하기를 기존 콜라겐보다 작은 분자로 이뤄져 콜라겐을 생성하는 세포들을 촉진시켜 주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 몸에서 콜라겐으로 조합이 되지 않습니다.

 

효과있는 콜라겐은?

먹거나 바르는 것보다 생활 패턴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 몸 자체에서 콜라겐 합성, 분해 방지, 생성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라겐은 20대에 최고점을 찍다가 30대에 조금씩 줄어 들어 40대에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자외선을 차단하고(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수면을 유지합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콜라겐의 기능을 떨어뜨리니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드셔야 합니다.

 

연구결과 콜라겐을 직접적으로 생성시키지는 못하지만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화장품이 있는데 레티놀 비타민A 화장품입니다. 피부의 콜라겐을 증가시켜 줄 수는 있지만 예민한 피부에는 부작용이 따르며 전문 의약품이어서 처방전 없이는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여기까지 콜라겐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