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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 질염 - 원래 산부인과 약이었다?? 본문
알보칠 질염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제목을 보고 궁금해서 들어오셨을 겁니다. 알보칠은 원래 질염 치료제였으니까요. 광고를 통해서 구내염 약이라는 것만 알고 계실 거에요.
그렇다면 알보칠은 어떤 약일까?
구내염 1타 치료제 알보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릴게요.
알보칠은 독일 알타나사에서 1939년 개발하였고 1967년부터 독일에서 판매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의 다케다제약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제조하였죠.
일본 제품이다보니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셀트리온에서 알보칠 국내사업권을 몽땅 사버려 이제 한국약이 되었답니다.
알보칠은 갈색 유리병에 들어있는 옅은 갈색의 약으로 흔히 혓바늘이나 점막에 생기는 구내염 치료에 쓰입니다. 바르는 방법은 면봉에 알보칠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상처에 톡톡 바르는데요.
굉장히 고통스러워 [악마의 명약]이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죠. 바르고 나면 상처 부위가 하얗게 변하며 아물게 됩니다. 강산성 물질이기 때문에 괴사된 조직에만 선택적 작용을 한답니다.
산에 의해 화상을 일으키는 것인데 산에 의한 화상은 알칼리에 의한 화상보다 안전합니다. 정상 부위에는 상처를 내지 않습니다.
산성이 강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치아 부식) 치아와 맞닿아 닜는 부위는 조심하셔야 하고 잘 잡아 당겨서 치아와 닿지 않게 바른 후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 물로 입을 헹궈줘야 합니다.
바르고 2~3일 후에 다시 바릅니다. 자주 바르는 것은 상처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알보칠의 다른 용도
외과에서 모세혈관을 지혈하는데 쓰입니다.
피부과에서 만성염증피부에 쓰입니다.
원래는 산부인과의 알보칠 질염치료제입니다.
알보칠 질염 치료제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이 때문에 알보칠 질염 주의사항에 질내 적용 시 성교 금지라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요즘은 구내염약이 워낙 잘 나와 있어서 약사들이 고통스러운 알보칠을 잘 권하지 않는다고 해요.
알보칠 권하지 않는 이유
아프타성 구내염에는 굳이 통증을 참아가며 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혓바늘에는 최고의 약입니다. 회복기간이 상당히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세균 감염이 아니므로 통증이 적은 다른 약을 발라도 무방합니다.
알보칠 질염치료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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