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목의 세상
유진박 과거 사건과 현재 근황 본문
1990년대 화려한 전기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유진박은 고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연주를 할 만큼 큰 인기스타 였는데요. 어느날 혜성처럼 나타나 바이올린 신드롬을 일으킨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과거와 현재 근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어린 시절
1975년 미국 뉴욕 의사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유진박은 올해 나이 47세 입니다.
3세 때 바이올린을 잡았으며
8세 전액 장학금으로 줄리아드에 입학
13세 링컨 센터에서 대뷔
16세 하버드 대학에 입학이 가능할 정도로 상위권 학생이었으며 음악신동, 음악천재였습니다.(음악을 하기 위해 하버드에 입학하지는 않았습니다)
첫번째 시련
줄리아드 스쿨에서 신동으로 촉망받는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유진박은 대학생 시절 양극성장애(조울증) 진단을 받게 됩니다. 감정 장애, 정신 질환의 영향으로 클래식에서 전기바이올린으로 전향하게 됩니다. 조울증이 아니었다면 클래식으로 계속 공부했을 것입니다.
17세 때 전공을 바꾼 후 여러 유명 뮤지션들과 협연을 하며 뉴욕타임즈에 기사가 날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였습니다. 줄리어드 스쿨 역사상 최초로 전기바이올린 독주회를 열었으며 세계 여러 회사들의 스카웃 제의를 받게 되었죠.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세계적인 여러 회사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으나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모두 거절했습니다. 1996년 열린음악회에서 한번의 공연으로 대한민국에 유진박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전기바이올린은 그동안의 격식을 깨뜨렸으며 열정넘치는 무대매너로 유진박 신드롬이 생길 정도였답니다.
작사, 작곡, 편곡까지 직접 한 첫번째 앨범은 100만장 이상 팔렸고 최단 기간에 100만장이 넘게 팔린 앨범은 유진박이 유일합니다. 유진박을 능가하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으며 음악계에 한 획은 그은 대단한 분입니다.
두번째 시련
유진박이 서서히 대중들에게 잊혀질 때쯤 2009년 공연 착취 및 감금 폭행으로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는 구속되었는데요. 소속사에서 대우를 제대로 못받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받아 왔다고 합니다. 무리한 공연, 유흥업소를 전전하며 공연비를 착취 당하고 여관에 가두고 폭행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당연히 조울증 치료도 제대로 되지 않아 악화되었고요.
만약 세계적인 유명 소속사로 처음부터 갔었다면 이런일은 없었겠지요? 대중들에게 알려진 후 구명운동을 벌이며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했기에 어머니 품으로 돌아올수 있었던 유진박. 한창 잘 나갈 시절 황금기에 고통받았다는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세번째 시련
어머니 품으로 돌아온 유진박은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 합니다. 그런데 처음 유진박을 한국에 소개했던 첫 매니저와 인연이 닿게 됩니다. 한 동안 왕래가 없던 김씨는 유진박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유진박을 다시 만나 가족처럼 믿고 함께 살며 공연 활동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유진박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MBC 제작진이 제보를 받으며 사건이 밝혀지게 되는데요. 서울시 장애인 인권센터에서 매니저 김씨를 사기, 횡령, 배임으로 고발하게 됩니다.
유진박을 처음 대뷔 시킨 매니저를 만나 제2의 전성기를 누린다는 인간극장도 방영된 적이 있는데요. 방송에서는 15년만에 다시 만난 매니저와의 만남을 재조명하였고 유진박은 인터뷰에서 과거의 매니저는 나를 때렸는데 지금 사장님은 너무 좋다 등 현재 행복하게 살고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매니저 김씨 또한 다시 만나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어려웠을 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심경을 전했는데요.
행복하게 살줄 알았던 유진박의 매니저는 전 매니저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매니저 김씨는 유진박의 출연료 6억원을 횡령하였으며 유진박의 명의로 사채까지 1억원을 끌어다 썼습니다. 어머니에게 상속받은 제주도 땅을 팔아 횡령하였으며 유진박의 아파트 보증금에도 손을 댔죠. 그 돈들은 매니저 김씨가 도박하는데 썼다고 하네요. 두번이나 끔찍한 일을 당한 유진박은 자신이 제주도 땅을 소유했던 사실조차 잘 모른다고 합니다.
유진박 근황
더 큰 상처를 받게 된 유진박의 요즘 근황은 어머니의 지인이 운영하는 제천의 떡갈비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진박이 바이올린을 마음껏 연주할 수 있는 공연장도 있고요. 모든 재산은 변호사가 관리하되 떡갈비집 사장님은 후견인으로 돌봐주는 역할만 하고 있답니다.
제천에서 밥도 잘먹고 음악도 하고 건강도 관리한다고 하니 참 다행입니다. 후견인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47세의 유진박이 사회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배우며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방송에서 볼 때마다 참 순수한 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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