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칼부림사건의 내막과 범인 최원종에 대해

15분간 14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앞으로 있어서는 안될 사건인 분당 서현역 칼부림사건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 봅시다. 아래 후술할 내용과 사진들을 첨부합니다.

 

 

수 차례 사람을 찌르고도 여유로운 걸음으로 쇼핑센터 안을 걸어다닙니다. 썬글라스를 낀 채 태연한 모습입니다.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최원종으로 이 세상에 얼굴을 드러내며 자신이 스토킹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체포당시 인터뷰에서 반성문을 제출할 의향이 있으며 반성문은 구치소에서 쓸 것이라 말합니다. 이미 범행을 저지르기 전 인터넷상에서 반사회 성향을 드러냈습니다.

 

최원종이 올린 sns

최원종이 올린 sns

 

2023년 7월 말 경 올린 글입니다. 범행 전 날 올린 글이지요. 최원종이 흉기 두 점을 구입한 날이기도 합니다. 인터넷 sns상에서 이미 범행 계획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의 말로는 피해자에 대한 미안한 감정보다 본인이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피해 망상에 범행을 저지르게 됐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2023년 8월 3일 분당구 서현역 흉기난동사건입니다. 분주한 퇴근길 사이로 피를 흘리는 시민들. 티비에 긴급속보가 나옵니다. 

 

서현역은 분당의 명동이라 불릴만큼 하루 17만명이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 만남의 광장이었습니다. 그런 곳이 한순간에 공포와 불안의 장소가 된 것이지요.

 

사건 당일 역 주변에 폴리스라인이 쳐졌고 경찰은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사람들의 불안은 고조되었고 핏자국이 난무합니다.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은 묻지마 칼부림사건이었습니다.

 

최원종의 모닝 차량

 

인도에 바퀴를 반 걸치고 있는 최원종의 모닝 차량입니다. 사이드 미러는 뜯겨 있고 바퀴 한짝은 터져 있습니다. 최원종이 타고 나온 모친 명의의 차입니다.

 

경차는 인도로 올라 행인을 고의로 치고 질주하였습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갑자기 꽝 소리와 함께 사람을 치고 도주했다고 합니다.

 

오후 5시 56분의 일입니다. 차로 보행자를 5명을 치고 달아났습니다. 150미터를 질주하였고 20대 대학생 한명이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20대 뇌사 여성은 미대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커피를 사러 잠시 나온 사이에 차량에 치였고 닥터헬기로 곧 바로 긴급이송되었지만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외동딸로 자란 20대 여성은 뇌사상태로 6일간 1300만원의 병원비가 청구되었습니다. 뇌사 여성은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최원종측의 차량보험에서 1500만원이 보상 가능하나 실비 등 다른 보험 없어 보상금을 받을 수도 없다고 합니다.

 

그 다음 희생자는 60대 여성 이희남씨입니다. 남편과 손잡고 걷던 도중 인도에서 최원종의 질주차량에 받혀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40년 함께한 아내를 잃은 남편의 슬픔이 느껴집니다. 최원종은 살인자이자 가정파괴범입니다. 범행 전날 스쿠터를 타고 미리 사전 답사까지 했다고 하네요.

 

차에서 내려 흉기를 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시 57분 경 백화점 1층으로 내려갑니다. 그 쇼핑센터는 2층과 외부 지상이 연결된 구조입니다. 그곳에서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하였습니다.

 

10대 의인 윤도일군

 

사람들이 도망칠 때 지혈을 도운 윤도일군의 모습입니다. 20~30분 후 구급대원과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사건은 2분 가량 계속되었고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하였습니다.

 

윤도일군의 증언에 의하면 윤도일군 쪽으로 걸어오다 경찰을 보고 뒷걸음질 쳐 도망갔다고 합니다. 최원종은 오후 5시 59분 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백화점 밖으로 200미터 도주 후 경찰관에게 체포되었습니다.

 

6분 동안 14명의 사상자를 낸 참담한 사건입니다.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화장실에 숨기도 했습니다. 일상을 위협한 테러범입니다.

 

범행 이틀 뒤 세상을 트라우마에 빠뜨린 범인 최원종. 신림역 칼부림 사건 뒤에 이어진 또 다른 칼부림 사건. 최원종이 19살이던 2020년 '조현성성격장애'를 진단 받았고 최근 3년간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적이 없습니다.

 

22살의 최원종은 피해가 중대하고 잔인하다 하여 신상공개가 결정되었습니다. 차를 이용해 범행 후 흉기로 범행해야겠다고 진술했습니다.

 

최원종은 대인기피증을 호소하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 범행을 착수하는데 두려움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현성성격장애' 는 '조현병' 과 다른 병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무관심하고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병입니다. 진술 내용을 보면 피해망상적 사고를 한다고 보여집니다.

 

최원종의 동창은 증언합니다. 최원종은 유령같은 존재였고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사람이었다. 공격적, 부정적인 성향은 없었다라고.

 

중학생 시절의 최원종

 

최원종은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였지만 결국 일반고에 진학했고 고등학교 진학 후 3~4일만에 자퇴하였습니다.

 

 

최원종 카카오톡 프로필사진과 배경사진입니다. 프로필사진은 고 노무현대통령님이시고 배경사진은 일본 욱일승천기(일본 자위대가 사용하고 있는 공식기)

 

 

일어로 적혀진 카카오톡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범행 암시글을 7월 말 경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경찰이 범죄심리분석관을 동원한 조사 끝에 정신질환에 따른 계획범죄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원종은 집 주변에 스토킹 범죄 단체가 있어 자신을 감시하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피해망상이 2007년 버지니아 총기난사사건의 범인 조승희와 비슷합니다. 둘은 조현병까지 진단받은 바는 없으나 흉기에 대한 집착이 있는것이 공통점입니다.

 

버지니아 총기 난사사건 범인 조승희

 

조승희는 무차별 총기난사를 하여 3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자신의 범행 동기를 비디오로 남긴 조승희와 인터넷에 범행을 예고한 최원종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이 둘은 자기 과시욕이 높은 특징을 보입니다. 영재로 알려진 그의 학업 중단이 인격장애를 앓게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존재감이 없던 최원종이 이런 범인이 될줄 아무도 몰랐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초등시절 중학교때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했다는 최원종은 중3때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입상을 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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