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용기 보증금제도 - 빈병 반납하면 얼마 받을까?

빈용기 보증금제도

재활용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빈병 반납하기' '공병 수거제도' '빈용기 보증금제도'에 대해 알아 봅시다.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서 빈병을 반납하면 돈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자원 재활용 및 환경 보호를 위해 1985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를 '빈용기 보증금제도'라고 합니다.

 

소비자가 음료 한병을 구매하면 [음료 가격 + 병 이용 보증금] 을 합쳐 판매하고 병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 주는 제도입니다.

 

2017년 보증금이 크게 오르며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병의 크기에 따라 보증금이 다르며 병에 붙어있는 라벨에 보증금이 적혀 있습니다.

 

보통 소주병, 탄산음료병은 100원, 맥주병은 130원 정도를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모은 병은 전국 대형마트, 수퍼마켓, 편의점, 무인반납기 등에서 반납 진행 후 보증금을 돌려 받습니다.

 

무인반납기 위치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http://www.kora.or.kr/front/main.do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빈용기 무인반납기(무인회수기) 위치

 

빈용기 보증금제도 소비자가 지켜야 할 원칙

반납하려는 빈병은 깨지지 않고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병이어야 합니다. 병을 씻어서 다시 사용하기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죠.

 

보증금 마크가 병에 있어야 하므로 라벨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라벨이 떨어진 경우 인상 전 금액이 적용됩니다.

 

하루에 반납할 수 있는 병은 30병 이하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반납하려는 곳에서 30병 이상 구매한 영수증이 있다면 그 수량 만큼 반납이 가능합니다.  라벨에 보증금이 적혀있지 않은 일반 병은 보증금 환급이 불가능하므로 가정에서 분리배출(재활용)하여야 합니다.

 

 

빈용기 보증금 제도 단점

반납 소비자나 받는 소매업자 모두 불편한 점이 있는데요. 소비자는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며 반납하더라도 보증금이 4000원을 넘기기 힘든만큼 반납하기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아쉬운 가격입니다.

 

소매업자는 병보관 공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으며 깨지기 쉬운 병을 보관하기 위한 노력에 비해 중간 수수료가 적어 고생이 많게 됩니다.

 

물건 판매로 바쁜 시간 대에 보증금 반환 업무 처리는 쉽지 않으며 소비자들에게 불친절 등 의도치 않게 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개선 방법

1. 음료제조업체 - 회수 장비 지원, 용기 회수를 자주 진행

2. 정부 - 빈용기 보증금제도의 중요성 강조 및 이벤트 진행

3. 소매업자 - 충분한 공간확보, 서비스 유지 노력

4. 소비자 - 매장이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거나 무인반납기 이용

 

 

음료가 들어 있던 병이 아니더라도 빈 화장품 병도 반납이 가능합니다. 최근 화장품 기업들이 사용이 끝난 빈용기들을 반납할 수 있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누구나 잘 아는 유명 화장품 기업들이 빈병을 씻어 반납하면 포인트적립, 할인권지급, 샘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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